[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올시즌 목표를 높게 설정했다.

맨유는 25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2019/2020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셰필드유나이티드를 3-0으로 꺾었다.

맨유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프로축구가 중단되기 전부터 경기력이 향상되더니 최근 13경기(컵대회 포함) 무패 행진(9승 4무)을 기록 중이다. 리그가 재개된 뒤부터는 마커스 래시포드, 폴 포그바가 부상에서 복귀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솔샤르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래시포드, 포그바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맨유는 더 발전한 팀이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유(승점 49)는 한 경기 덜 치른 4위 첼시(승점 51)를 바짝 추격했다. 3위 레스터시티와는 승점 6점 차다. 솔샤르 감독은 “4위가 우리의 목표라고 얘기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모든 경기에 집중해서 필요로 하는 승점을 얻는다면 3위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리그뿐만 아니라 컵대회 트로피에 대한 욕심도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도 남아있다. 온전히 집중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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