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과 탕귀 은돔벨레와의 불화설이 제기된 가운데, 무리뉴 감독은 투입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이 가진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지난 여름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데려오기 위해 구단 최고 이적료인 6,300만 파운드(약 945억 원)를 투자한 뒤 늘 화제의 중심에 있는 선수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하다.

프랑스 ‘TF1’은 은돔벨레가 더 이상 무리뉴 감독과 일을 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후속보도를 통해 은돔벨레가 훈련장에서 무리뉴 감독과 소동을 벌였으며 결국 이 사건이 웨스트햄전 결장까지 이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단지 지난 두 경기에서 은돔벨레가 필요하지 않았을 뿐 불화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하며 불화설을 일단락 지었다.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용서를 구한다. 벤치에 있던 은돔벨레, 라이언 세세뇽,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제드송 페르난데스를 끝내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이것이 축구다”고 전한 뒤 “최근 교체 인원을 5명으로 늘려 일각에서는 교체 선수를 5명 모두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며 교체 인원에 상관없이 팀이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웨스트햄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승점 45점으로 상위권으로 도약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3일(한국시간) 셰필드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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