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988년 UE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레버쿠젠 시절의 차범근 (풋볼리스트 자료사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박지성 이전에 차범근이 있었다."

인도네시아 언론 '쿰파란'이 22일 차범근 특집 기사를 실었다. '쿰파란'은 '유럽의 대한민국 축구 스타 : 박지성 이전에 차범근이 있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차범근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선수 시절 업적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사는 박지성이 2014년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SBS 예능 '런닝맨' 촬영에 참가해 큰 관심을 끌었던 일화를 언급한 뒤 '박지성 이전에 유럽에서 활약한 레전드'로 차범근을 소개했다. 차범근 전 감독의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활약상과 기록을 나열한 뒤 "독일에서의 별명은 '차붐'이었고 UEFA컵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막을 수 없는 선수'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며 자세한 내용을 담았다. 

차범근의 국가대표 선수로서 활약상도 빼놓지 않은 이 매체는 기사 말미에 "오늘은 차범근의 67번째 생일이자, 한국 식으로는 68세가 되는 날이다. 레전드에게 행운을!"이라는 축사를 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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