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편집팀=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시장 가치 1위 자리를 지켰다. 선수 가치 평가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3일 아시아 선수 중 예상 이적료가 높은 선수 10명의 명단을 게재했다. 여기서 손흥민은 6400만 유로(약 870억원)로 1위에 올랐다. 2위인 일본의 나카지마 쇼야(포르투)의 1600만 유로(약 218억원)의 정확히 4배에 달한다. 

트랜스퍼마르크트가 발표한 아시아 선수 몸값 TOP10에는 대한민국 선수가 3명, 일본인이 5명, 이란과 중국이 각각 1명씩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선수 중에는 이강인(발렌시아)이 1350만 유로(약 185억원)으로 공동 4위, 황희찬(잘츠부르크)가 1천만 유로(약 135억원)으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이란에서는 아즈문(제니트)이 3위, 중국에서는 우레이(에스파뇰)이 10위에 올랐다. 

눈길을 끄는 것은 TOP10 중 최다 선수를 포함시킨 일본 선수들의 몸값이다. 2위 나카지마, 공동 4위 쿠보 다케후사(마요르카)와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 공동 7위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 9위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5명의 몸값을 합산한 금액은 총 6100만 유로로 손흥민 1명의 몸값보다 낮다. 손흥민의 위상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