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덜란드 U19 대표팀의 사비에르 음부엠바(3번)가 동료들과 함께 국민의례에 임하고 있다.

[풋볼리스트] 편집팀= 프리미어리그 강호 첼시가 FC바르셀로나의 센터백 사비에르 음부얌바 영입에 재도전한다. 

네덜란드 국적의 음부얌바는 2001년 12월 31일생의 어린 선수로, 195cm에 육박하는 장신 센터백이다. 고향팀 마스트리흐트를 거쳐 지난해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 입단한 뒤 B팀을 거쳐 1군에도 합류한 경험이 있다. 당당한 체구에 네덜란드 리그 출신이라는 점에서 '제2의 판 다이크'로 불린다.

첼시는 급속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음부얌바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한 팀이다. 2년 전, 음부얌바를 불러 유스팀에서 테스트를 통해 높은 평가를 내렸지만, 당시 영입 금지 징계 중이라 붙잡는 데 실패한 바 있다. 네덜란드 리그 시절에는 오른쪽 풀백을 본 적도 있는 음부얌바는 바르셀로나에서 센터백으로 전문성을 강화하며 차세대 '거물' 수비수로 주목받고 있다. 

토모리, 주마, 크리스텐센 등 젊은 수비수를 다수 보유한 첼시는, 음부얌바가 가세할 경우 장기적으로 더욱 탄탄한 수비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부얌바의 에이전트는 "첼시의 램파드 감독은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지도자"라며 첼시행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현지 언론들은 음부얌바가 적어도 1년은 바르셀로나에 더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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