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결승골을 넣은 염기훈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편집팀= 수원 삼성이 홈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020 K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수원은 경기 내내 더 많은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며 밀어붙였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고전했다. 후반 14분 김민우가 상대 PA 안쪽에서 얻어낸 PK를, 염기훈이 1분 뒤 침착하게 마무리지어 얻은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1,2차전에서 전북과 울산에 1골차 2연패를 당했던 수원은, 이로써 올 시즌 첫 승을 거두게 됐다. 반면, 올 시즌 첫 실점을 기록한 인천은 2경기 연속 무승부 끝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인천은 선발로 출전한 공격수 케힌데가 전반 20분만에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불운 속에 슛팅을 단 1개만 기록한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수비로 일관하는 임완섭 감독의 인천은, 후반에도 무실점을 이어가며 원하는 대로 경기를 이끌어 갔다. 하지만, 수원의 노장 염기훈의 왼발에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0-1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승리한 수원은 30일 토요일 4라운드에서 부산 원정을 떠나고, 패배한 인천은 31일 일요일 홈에서 포항을 불러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