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영국 축구계는 여전히 기성용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있는 것 같다. K리그 전북 현대 입단 추진설이 돌고 있는 기성용이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클럽들이 데려올만한 선수 1순위로 꼽혔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상호 합의 하에 기성용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자유계약 대상자(FA)가 된 기성용의 거취는 국내외에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진 소재였다. 

항간에는 중국 이적설까지 돌았던 기성용이지만, 최근 '골닷컴' 보도에 따르면 전북 현대와 입단 협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2009년 이후 11년만에 K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지에서는 잉글리시 챔피언십 클럽이 데려올만한 FA 선수로 기성용의 이름이 거론됐다. 5일, 영국 ‘티스사이드 라이브’를 비롯한 다수의 축구 전문 매체는 FA 선수 중 챔피언십 클럽이 데려갈만한 영입리스트의 첫 순위로 기성용을 언급했다. 뉴캐슬과 계약이 해지된 31세의 중앙 미드필더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경남FC에 몸담았던 조던 머치도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에서 뛴 주세페 로시, AC밀란 출신의 이그나치오 아바테 등 이름값 있는 선수들도 챔피언십 클럽들이 데려갈 만한다고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뉴캐슬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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