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에서 경질된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이 빠르게 감독직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달 말 성적 부진을 이유로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했고, 10위 밖으로 추락하면서 토트넘 구단이 일찌감치 결단을 내린 것이다. 2014년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꾸준히 참가하는 팀으로 성장시켰지만, 경질을 피하진 못했다.
그러나 복귀에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놓은 포체티노 감독이 곧바로 감독직을 맡을 준비를 마쳤다. 무직 상태가 된 지 10일 만에 매력적인 제안을 받은 것”이라면서 포체티노 감독이 긴 공백 없이 감독직 복귀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친정팀 뉴웰스올드보이스(아르헨티나)의 경기장을 찾은 포체티노 감독은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팀들이 감독직을 제안했고, 그중에는 매력적인 제안도 있었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머리를 깨끗하게 비우는 것이다. (휴식을 통해) 나 자신을 새롭게 하고, 동기부여를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 무대 복귀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로 돌아와서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첫 번째 계획이었다”던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 무대로 돌아가는 것이 나의 목표다. 조만간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유럽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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