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불화설이 불거졌던 유벤투스이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호날두는 지난 11일(한국시간) AC밀란과 한 ‘2019/2020 이탈리아세리에A’ 1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파울로 디발라와 교체됐다. 호날두는 자신을 교체시킨 사리 감독에게 불만을 표출한 뒤 경기장을 무단으로 빠져나갔고, 이후 호날두와 사리 감독은 불화설에 시달렸다.
그러나 호날두와 사리 감독의 관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벤투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전을 앞두고 훈련을 가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26일 “사리 감독과 호날두가 최근 일어난 사건 이후로 대화를 나누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사리 감독은 열정적인 몸짓을 보였고, 호날두는 사리 감독의 말에 귀 기울였다”고 전했다.
사리 감독은 UCL 5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장에서도 “호날두와 사이가 좋다. 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선수일수록 교체될 때 불만을 품는다. 호날두는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마쳤고, 컨디션도 오르고 있다. 하지만 완벽한 몸 상태로 보기는 힘들다”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호날두도 지난 17일 ‘UEFA 유로 2020’ 조별예선 룩셈부르크전을 마치고 경기장 무단 이탈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당시 호날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팀을 위해 뛰려고 노력했다. 교체가 달갑지는 않았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는 교체였다”며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사진=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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