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맨체스터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스널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미켈 아르테타 코치의 실력을 인정했다.
맨시티에서 코치로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하고 있는 아르테타는 아스널의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현재 아스널은 4승 6무 3패를 기록, 승점 18점으로 8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설상가상으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선수단들의 신뢰까지 잃은 상태다.
아스널의 전설이자 최근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2번이나 경험한 아르테타 코치가 친정팀 아의 구원자로 떠오르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에메리는 아스널의 감독이다. 하지만 아르테타는 조만간 감독이 될 것이다. 우리는 올시즌을 함께 끝낼 계획이지만,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말했다.
아르테타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11년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5시즌(2011~2016년) 동안 주장을 맡는 등 팀의 핵심 선수로 뛰다가 은퇴했다. 이후 맨시티의 코치로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하고 있다. 맨시티가 2017/2018시즌부터 2연속 EPL 정상에 오를 때도 코치로 함께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르테타에 대해 “아르테타가 우리와 함께 하길 바란다. 맨시티는 놀라운 가치를 가진 사람과 일해야 한다. 아르테타는 믿을 수 없는 선수였다. 경기의 흐름을 읽는 눈을 가졌다. 선수 시절 훌륭한 경험을 했다”면서 “아르테타는 몇 달 후 감독이 될 것이다. 그는 이미 감독이나 마찬가지다. 감독처럼 행동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감독 역할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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