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천재 수비수로 큰 기대를 받았으나 최근 성장세가 주춤했던 지브릴 시디베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한다.
에버턴은 프랑스리그앙 구단 AS모나코로부터 시디베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 형태는 1년 임대다.
시디베는 리그앙 최고 라이트백으로 꼽혀 온 선수다. 특히 2016년 릴에서 모나코로 이적하자마자 모나코 황금세대의 일원으로서 맹활약하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리그앙 시즌 베스트일레븐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때 받은 엄청난 기대에 비하면 이후 두 시즌 동안 더 성장하지는 못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프랑스의 백업 풀백으로 참가해 우승을 함께 했다.
시무스 콜먼에 의존해 온 에버턴의 라이트백 포지션이 한층 강화됐다. 마르코 실바 감독은 “각 포지션에 서로 다른 옵션을 갖춰두는 것이 중요하다. 콜먼과 시디베, 뛰어난 풀백 두 명을 갖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디베는 에버턴의 성장과 우승을 위해 뛰겠다며 “에버턴은 내게 접촉하면서 우승에 대한 열망을 밝혔다. 나는 100% 동기부여가 되어 있다. 구단의 목표, 나의 개인적인 목표를 모두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버턴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임대했던 안드레 고메스를 완전이적시켰다. 그밖에 수비형 미드필더 장-필립 그바망, 중앙 미드필더 파비안 델프, 공격수 모이세 켄을 영입하면서 여러 포지션을 고루 보강했다.
사진= 에버턴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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