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좋은 수비수를 구하려면 지갑을 크게 열어야 한다.

 

5일(이하 현지시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해리 맥과이어는 이적료를 8000만 파운드(약 1186억 원)을 발생시켰다. 이는 수비수 이적에서 나온 역대 최고액이다.

 

맥과이어 이전에 가장 비싼 수비수는 피르힐 판다이크였다. 판다이크는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며 이적료 7600만 파운드(약 1124억 원)를 기록했다. 판다이크는 좋은 수비수는 왜 비싼지 확실히 보여주기도 했다.

역대 3위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떠나 바이에른뮌헨 유니폼을 입은 뤼카 에르난데스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에르난데스는 바이에른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다. 이적료는 6800만 파운드(약 1003억 원)다.

 

4위는 역시 이번 여름에 이적한 마티스 더리흐트다. 더리흐트는 아약스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6780만 파운드(약 999억 원)를 전 소속팀에 안겼다. 더리흐트 계약에는 옵션도 있다. 옵션을 발동시킬 수 있다면 역대 3위로도 올라갈 수 있다.

 

5위는 아틀레틱빌바오에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하며 이적료 5700만 파운드(약 841억 원)를 만든 에메릭 라포르트다. 라포르트는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 마음을 사로잡으며 맨시티에서 맹활약 중이다.

6위와 7위는 모두 맨시티로 이적한 카일 워커와 벵자망 멘디다. 워커는 토트넘홋스퍼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며 이적료 5300만 파운드(약 782억 원)를 발생시켰고, AS모나코에서 이적한 멘디 이적료는 5200만 파운드(약 767억 원)였다.

 

8위는 다비드 루이스다. 첼시에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며 5000만 파운드(약 738억 원)를 이끌어냈다. 이번 여름에 크리스탈팰리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애런 완-비사카도 공동 8위다. 10위는 얼마전 올랭피크리옹을 떠나 레알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페를랑 멘디다. 멘디 이적료는 4710만 파운드(약 695억 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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