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이번엔 루니다!?"

웨인 루니(34, DC유나이티드)가 코치 겸 선수로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올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 다른 현지 매체는 5일(이하 현지시간)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더비카운티가 루니를 플레잉코치로 쓰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멜 모리스 더비카운티 구단주는 루니가 여전히 더비카운티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비카운티는 지난 시즌까지 스타플레이어 출신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함께 했었다. 램파드가 첼시로 떠난 이후에는 네덜란드 레전드 출신 필립 코퀴 감독을 데려와 2019/2020시즌을 치르고 있다.

루니는 이 제안에 관해 “나는 여전히 선수로 뛰고 있고, 계속해서 뛰길 바란다. 지도자로 가야 할 적당한 시기가 오면 그 길을 걸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코퀴 더비카운티 감독은 ‘BBC 라디오’와 한 인터뷰에서 루니 영입설에 원론적인 입장을 취하면서도 여지를 뒀다.

“지금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우리는 열심히 훈련하며 가장 좋은 선수를 영입하려는 노력도 함께하고 있다. 축구계에서는 사인을 하기 전까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루니는 2002년 에버턴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그는 2004년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2017년에는 미국 무대로 둥지를 옮겼다. 잉글랜드 대표로도 120경기에 출전해 53골을 넣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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