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이강인은 2019년 여름에 이적이 아닌 잔류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언론은 4일(이하 현지시간) 이강인 대리인인 하비 가리도가 발렌시아 구단에 들어가 수뇌부와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서 양측이 이강인을 팀에 남기는 쪽으로 이야기를 마쳤다고 했다.
이강인은 2018/2019시즌을 마친 뒤 이적을 타진해왔다. 그는 2018/2019시즌에 모든 대회를 통틀어 503분을 뛰었다. 이강인은 더 많은 기회를 찾아 떠나겠다고 말했었고, 많은 구단이 그를 지켜봤었다.
막상 이적시장이 열리자 구단 분위기가 달라졌다. 구단은 이강인을 임대로 내보낸다는 방침을 정하고도 이강인을 계속해서 친선경기에 출전시켰다. 최근에는 피터 림 구단주가 이강인을 지키려 한다는 보도가 많이 나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림 구단주와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 그리고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림 구단주는 이강인 등을 더 중용하길 바란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직접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강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강인에 공평하게 출전 시간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이강인이 팀에 남는 게 확정적이라고 했다. 지역지인 ‘엘데스마르케’는 다음 시즌 발렌시아 비유럽쿼터가 이강인과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그리고 막시 고메스라고 밝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비유럽 출신 선수를 3명까지 보유할 수 있다. 이는 이강인 잔류를 의미한다.
이적시장에서 100%를 언급하기는 어렵다. 확실한 것은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이적이 아닌 잔류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 수비수는 금값…맥과이어, 판다이크 제치고 역대 최고 이적료
- 에레라의 맨유 사랑 “다른 잉글랜드 팀에서는 뛸 수 없었다”
- '이적설' 루카쿠, 안더레흐트 훈련장 등장...왜?
- 루카쿠와 포그바, 맨유 남을까 이적할까
- 구자철, 아우크스에 작별인사 “항상 마음속에 있을 것”
- [공식 발표] 해리 맥과이어, 맨유 입단...6년 계약
- 인테르, 루카쿠 영입 재도전...유벤투스와 치열한 경쟁
- [영상] '병수볼' 비법 보이니? 짐볼로 갈고닦은 강원FC!
- ‘거상’ 아약스, 여름에 역대 최고액 수입 기록 갈아치웠다
- 황의조,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리그앙 5대 신입생’ 선정
- 더비카운티 '루니 프로젝트', 플레잉코치 제안
- 백혈병 달고 감독직 유지, 미하일로비치의 특별한 도전
- [인터뷰] 대박 신인 이수빈 “지금 내 경기력, 올림픽대표 자격 있다”
- 데로시, 후안프란! 발로텔리? 남미로 가는 유럽 스타들
- 울산 임종은, K3 포천에서 공익근무
- 베르바토프 “포그바와 린가드, 원래 그 나이 때는 유치한 법”
- 코시엘니 아스널 떠나, 황의조 동료 되기 직전
- 토트넘 전 감독 “영입을 일찍 했어야지, 맨시티가 다 데려갔잖아”
- 코시엘니 보낸 아스널, 수비 불안감 ‘증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