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머쓱하게 프랑스 리그앙 8번째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G는 21일(이하 현지시간)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G는 AS모나코와 33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경기를 치른 2위 OSG릴이 툴루즈와 비기면서 우승컵을 차지하게 됐다. PSG는 툴루즈 경기 전까지 32경기에서 26승 3무 3패를 거두며 승점 81점을 얻었다. 2위 릴은 33라운드까지 승점 65점을 얻었다.
이번 우승은 PSG 창단 이후 8번째 우승이다. PSG는 1985/1986시즌과 1993/1994시즌에 우승을 차지했었다. 카타르투자그룹(QIA)가 팀을 인수한 뒤부터는 거의 우승컵을 놓치지 않았다.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2014/2015시즌, 2015/2016시즌, 2017/2018시즌, 2018/2019시즌에 우승했다.
PSG는 리그앙 최다우승 경쟁에서도 공동 3위로 올라섰다. AS모나코와 FC낭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최다 우승팀은 10번 우승한 AS생테티엔이고 2위는 9번 우승은 올랭피크드마르세유다.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시즌이었다. PSG는 올 시즌 후반기에 부침을 겪으면서 샴페인을 좀처럼 터뜨리지 못했다. 31라운드와 32라운드에 1무 1패에 그쳤고, 지난 17일 순연 경기로 펼쳐진 28라운드 낭트 경기에서도 2-3으로 졌다. PSG는 스스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놓쳤다.
올 시즌은 PSG가 토마스 투헬과 한 첫 번째 시즌이었다. 투헬은 리그 우승은 확정 지었으나 가장 중요한 과제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 탈락을 맛봤다. PSG는 네이마르, 에딘손 카바니, 다니 아우베스 같은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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