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손흥민은 2018/2019시즌이 끝난 뒤 한국으로 돌아와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계획이다. 변수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7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예술∙체육요원에 편입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 1973년 처음으로 도입된 이 제도는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에 기여한 예술·체육 특기자에 대하여 군복무 대신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는 “손흥민은 올 시즌이 끝난 뒤 귀국해 예술∙체육요원에 편입한 뒤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현재 만 26세다. 만 27세까지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도 이번 여름이 적합하다. 올 여름에는 큰 대회도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을 내기도 수월하다.
변수가 있다. 손흥민은 당초 5월 12일에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귀국해 모든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토트넘홋스퍼가 UCL 4강에 오르면서 기초군사훈련 입소 시기가 미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토트넘이 UCL 결승전에 진출하면 손흥민은 빨라도 6월 2일에야 한국에 올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손흥민 측에서는 6월 중순 또는 7월 중순에 입소하는 방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도에 대상자가 된 이는 대한체육협회에 예술∙체육요원 편입 요청서를 받고, 이후 문화체육관광무장관으로부터 예술·체육요원 추천원서를 받아 지방병무청장에 편입을 요청해야 한다. 이후 지방병무청에서 기초군사훈련 시기와 부대를 배정 받는다.
손흥민은 일단 귀국 후 예술∙체육요원 편입 추천원서부터 받아야 한다. 예술∙체육요원이 되면 34개월 동안 해당 분야에서 일해야 하고 봉사활동도 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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