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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절대강자 첼시의 ‘역대급’ 행보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4.19 08:16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첼시가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19일(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가진 첼시는 슬라비아프라하에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첼시가 합계 전적에서 앞서 4강에 올랐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첼시가 유로파리그 홈 경기에서 3실점한 건 팀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었다. 프라하의 페트르 세브치크가 어시스트하고 토마 수체크가 득점하는 패턴에 세 번 연속으로 당했다. 화력대결을 벌인 첼시는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두 골, 올리비에 지루의 한 골과 시몬 델리의 자책골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현재까지 첼시의 유로파리그 성적은 11승 1무다. 조별리그 비데오톤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고, 나머지 11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특히 토너먼트가 시작된 뒤 말뫼, 디나모키예프, 프라하를 모두 2전 전승으로 꺾었다. 잉글랜드 팀이 유럽대항전에서 11승 이상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도 1골 1도움을 추가한 올리비에 지루는 대회 10골에 도달했다. 첼시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유로파리그 등 컵대회에서 주로 출장해 온 지루는 대회 10골 4도움으로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비교적 쉬운 대진의 덕을 봤던 첼시는 4강부터 진정한 도전을 한다. 4강 상대는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다. 5월 2일, 9일에 4강 두 경기를 갖는다. 결승에 진출할 경우 발렌시아와 아스널 중 한 팀과 마지막 대결을 벌이게 된다. 이제 4강에는 빅 리그의 명문 구단만 남았다.

첼시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에서 4위 아스널과 승점이 같은 가운데 5위에 올라 있다. 첼시가 아스널보다 한 경기 더 치렀기 때문에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정규리그에서 4위를 빼앗는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유로파리그 우승 역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떠올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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