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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흑역사 작성 중...'EPL 시대 최악 실점'
김동환 기자 | 승인 2019.04.22 07:48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에버턴을 상대로 0-4 대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목표인 리그 4위 달성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덤으로 각종 기록까지 탄생시켰다.

맨유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파크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18/2019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졌다. 잔여 5경기 중 4승을 목표로 했던 맨유는 먹구름과 마주했다.

경기 초반부터 실점하며 대패를 예고한 맨유는 에버턴전을 통해 11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다. 무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현역으로 뛰던 1998년 12월 이후 21년 가까이 깨지지 않았던 기록이다.

또한 4실점을 통해 맨유는 올 시즌 리그 48실점을 기록했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 이래 최악의 실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47골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맨유는  1988/1989 시즌 이후 처음으로 최근 8경기 6패를 기록했다. 특히 리그 원정에서는 3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는데, 1996년 이후에는 처음 발생한 일이다. 

참담한 기록에 가장 슬퍼하는 주인공 중 한 명은 골문을 지킨 다비드 데 헤아다. 그도 역시 기록을 세웠다. 에버턴전 4실점을 통해 올 시즌 페널티 지역 외곽 8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과 비교하면 최악의 기록이다. 지난 시즌 페널티 지역 외곽 3실점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음을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맨유는 올 시즌 아직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역사에 남을 몇몇 기록들이 탄생하더라도 4위 달성이 더욱 중요하다. 맨체스터시티, 첼시, 허더스필드, 카디프시티와 맞붙는다. 아직 희망은 있다. 4위 경쟁 상대인 아스널은 맨유-에버턴 경기 직후 크리스탈팰리스에게 2-3으로 덜미를 잡혔다. 첼시는 22일 번리와 맞붙을 예정이다. 첼시까지 번리에게 잡히면 4위 싸움은 혼돈의 장으로 변모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동환 기자  mae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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