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리버풀이 올 시즌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현실 축구인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이 'e-프리미어리그(ePL)'라는 이름의 토너먼트에서 실력을 겨루었다.

최근 런던의 한 e-스포츠경기장 대회가 개최되었다. EPL은 지난 1월 부터 3월까지 공식 파트너인 EA스포츠의 축구 게임인 피파(FIFA) 시리즈를 활용한 대회를 개최했다. Xbox One과 플레이스테이션4을 통해 맞붙었다.

리버풀을 대표한 도노반 헌트는 Xbox로 경기에 나섰고, 결승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을 사용한 맨유의 카일 레시와 맞붙었다. 리버풀은 6-2로 승리했다. 당시 경기는 영국 전역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대회는 EPL이 리그 흥행을 위해 마련했으며, 올 시즌 처음 개최되었다. 영국에 거주하는 16세 이상만 참여 가능하다. 각 게임 플랫폼별로 팀 대표자를 뽑는 토너먼트를 먼저 치렀고, 이후 각 팀을 대표하는 2명씩 총 40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한편 리버풀은 ePL에 이어 EPL 우승도 도전하고 있다. 33라운드 현재 25승 7무 1패 승점 8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시티는 32경기를 소화했고 승점 80점으로 바짝 추격 중이다.

ePL 대회 결과

Xbox 부문
우승 : 리버풀

준우승 : 풀럼 

플레이스테이션 부문
우승 : 맨유
준우승 : 첼시

Xbox - 플레이스테이션 통합
우승 : 리버풀

준우승 : 맨유 

사진= 리버풀을 이끌고 우승한 도노반 헌트 / EP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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