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킬리앙 음밥페 동생 에탕 음밥페가 형이 걸었던 길을 따라가려고 한다.

 

프랑스 최대 스포츠 일간지 ‘레키프’는 8일 “에탕 음밥페가 형 킬리앙을 따라 클레르퐁텐으로 가는 길에 서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올해로 13살인 에탕이 오는 22일 클레르퐁텐 국립축구기술학교(INF) 입학시험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PSG 유소년 팀에서 교육 받고 있는 에탕은 필드플레이어 후보자 48명에 포함돼 시험을 치른다. 최종 합격자는 5월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에탕이 클레르퐁텐INF에 입학하면 형과 같은 교육과정을 밟게 된다. 킬리앙 음밥페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클레르퐁텐INF에서 교육 받았었다.

 

1988년 문을 연 클레르퐁텐INF는 프랑스 축구의 상징이며 국가대표 훈련장이기도 하다.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클레르퐁텐 앙 이블린에 있다. 수도 파리를 둘러싸고 있는 일 드 프랑스 지역에서 성장한 만 13세와 14세 유소년 선수들을 과학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클레르퐁텐INF가 키워낸 많은 선수가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니콜라 아넬카, 티에리 앙리, 아템 벤 아르파, 블레즈 마튀디, 루이 사아, 음밥페 등이 프랑스 대표팀 선수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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