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네이마르는 슬퍼하고 있다.” (치아구 시우바)
파리생제르맹(PSG)은 네이마르 없이 두 시즌 연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27일(이하 현지시간) 토마스 투헬 PSG 감독은 중족골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가 다음달 12일에 맨체스터유타이티드(이하 맨유)와 하는 ‘2018/2019 UCL’ 16강 1차전에 뛰는 게 “정말 어렵다”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23일 스트라스부르와 한 ‘2018/2019 프랑스컵’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떠났었다.
PSG는 생각이 복잡하다. 무엇보다 맨유와 하는 UCL 16강이 문제다. PSG는 올 시즌 가장 큰 목표가 UCL 성적이다. 2시즌 연속 UCL 16강에서 탈락했었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 에이스인 네이마르가 부상을 당해서 투헬 감독을 비롯해 팀 전체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거친 태클이 네이마르에 집중되는 것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네이마르와 PSG가 더 걱정하는 이유도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2월에도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했었다. 결국 중족골 골절로 판명됐었고, 네이마르는 2017/2018 잔여 시즌을 치르지 못했었다. PSG는 이번 부상 이후 한 첫 검사가 끝나고 “중족골 인대 통증이 재발했다”라고 발표하기도 했었다.
PSG는 지난 2017/2018시즌 16강에서도 네이마르를 다 쓰지 못했었다. 네이마르는 레알마드리드와 한 16강 1차전에는 출전했었지만 2차전에는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었다. PSG는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탈락했었다. PSG는 이번 시즌에도 그런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을까 은근히 두려워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리그에서 13경기 출전해서 13골을 넣었고, UCL 무대에서는 6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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