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중원 보강을 바라는 파리생제르맹(PSG)이 레안드로 파레데스(25)를 영입했다. PSG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드리사 게예까지 불러 들이려고 한다.

 

PSG는 29일(이하 현지시간) 파레데스 영입을 공식화했다. 등번호는 8번이고 계약 기간은 4년 6개월로 2023년 6월 30일까지다. 파레데스는 카타르 도하에 있는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PSG는 제니트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뛰던 파레데스를 오랫동안 노리다가 결실을 맺었다.  

 

보카주니어스에서 데뷔한 파레데스는 AS로마와 제니트를 거쳤다. AS로마에서는 54경기를 뛰었고, 제니트에서는 총 61경기에 출전해 10골과 15도움을 기록했다.

 

파레데스는 “PSG에 합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나에게 믿음을 보여주고 영입해준 구단 회장과 감독에게도 고맙다”라고 말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중원 보강을 바라왔었다. PSG는 마르코 베라티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아드리앙 라비오는 전력 외로 분류돼 있어 중원을 구성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투헬은 파레데스에 만족하지 않고 수비형 미드필더인 게예까지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한 중원 장악 능력을 지닌 게예를 영입해 더 지속적으로 공격하길 바라고 있다는 이야기다.

 

PSG는 올 시즌 리그앙 우승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 더 좋은 성적까지 바라고 있다. PSG는 지난 2시즌 동안 UCL 16강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16강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만난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중족골 골절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경기에 뛸 수 없다.

 

사진=PSG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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