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전력 누수가 심한 토트넘홋스퍼가 부상자 한 명을 더 얻었다.
무사 시소코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한 ‘2018/2019 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시소코는 후반 35분 무릎 부상을 당해 다빈손 산첸스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1-2로 졌고, 이후 한 승부차기에서도 2-4로 지면서 리그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핵심 선수 이탈로 고심하던 토트넘은 시소코 부상으로 고민이 더 깊어졌다. 손흥민이 ‘2019 UAE 아시안컵’에 차출돼 2월 전에는 돌아오지 않을 확률이 크고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도 부상을 당했다. 케인과 알리는 3월이 돼야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남은 공격수는 페르난도 요렌테와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정도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공격수를 영입할 의지가 크지 않아 보인다. 토트넘은 2018/2019시즌을 앞두고도 이적 시장을 조용하게 보냈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감독은 영입 없이도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다고 말했었다.
일정은 쉽지 않다. 토트넘은 27일 크리스탈팰리스와 FA컵 경기를 한 뒤 30일에는 왓퍼드와 리그 24라운드 경기를 한다. 무엇보다 2월에는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해야한다. 토트넘은 리그 23라운드 현재 승점 51점으로 3위다. 2위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차이는 5점, 4위 첼시와 승점 차이는 4점이다.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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