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오랜 기간 신중한 검토를 거듭했던 누캄프의 명칭권 판매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에 돌입했다.
스페인 복수 매체에 따르면 최근 바르셀로나는 다국적 의료기업 그리폴스와 명칭권 우선협상에 돌입했다. 정확한 금액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간 2천만 유로(약 255억 원), 계약 기간 20년이 최소 조건으로 알려졌다.
누캄프의 명칭권 판매는 오랜 기간 화두가 되었다. 중동 자본을 포함해 최근에는 일본의 한 기업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자존심이 강한 지역 팬들과 시의회, 주주들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 대상인 그리폴스는 다국적 기업이지만 카탈루냐의 중심인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30년 계약설도 흘러 나오고 있는데, 바르셀로나측이 원하고 있다. 이 경우 최대 총액 6억 유로(약 7650억 원) 규모가 된다. 이 경우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자금 확보와 정확히 일치한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시의회와 함께 추진하는 'Espai Barca(에스빠이 바르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누캄프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을 세계 최고의 스포츠 복합 공간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경기장을 증축해 10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인근 관련 시설들을 1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쇼핑 센터, 레스토랑, 구단 업무 공간으로 만든다는 청사진이다.총 예산으로는 6억 유로(약 7800억 원)이 책정되어 있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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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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