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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런던+북런던 더비 연속 개최, 축구로 흥분하는 런던
김정용 기자 | 승인 2018.11.30 17:42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현재 런던에 있는 축구 클럽을 조합했을 때 나올 수 있는 가장 뜨거운 하루가 나왔다. 런던의 더비를 대표하는 북런던 더비, 동시에 열리는 게 가능한 경기 중 그 다음으로 비중 있는 서런던 더비가 연달아 열린다.

런던은 축구의 발상지답게 아스널, 토트넘홋스퍼, 첼시 등 강팀과 풀럼, 웨스트햄, 크리스털팰리스 등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구단뿐 아니라 밀월, 찰턴, 퀸스파크레인저스, 브렌트포드 등 굵직한 팀이 여럿 모여 있는 도시다. 도시 더비뿐 아니라 런던을 동서남북으로 세분한 더비가 따로 존재한다.

2018/2019 EPL 14라운드 중 12월 2일 오후 11시 5분(이하 한국시간) 킥오프하는 북런던 더비는 현재 런던에서 열릴 수 있는 더비 중 가장 뜨겁고, 스타들이 많이 뛰는 경기다. 아스널의 홈 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토트넘이 찾아간다. 5위 아스널과 3위 토트넘의 경기라 더비가 아니라도 화제를 모을 조합이다. 1913년 아스널이 북런던 지역으로 연고지를 옮겼을 때부터 시작돼 긴 라이벌 의식이 이어져 왔다. 두 팀 모두 EPL의 강호로 자리잡은 지금은 유럽 전역에서 주목하는 경기로 발전했다.

이 경기 직전인 12월 2일 오후 9시부터는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풀럼의 서런던 더비가 열린다. 4위 첼시와 20위 풀럼의 싸움이라 그리 큰 비중은 없지만, 한 동네 팀이기 때문에 현지의 열기는 매우 뜨겁다. 스탬포드 브리지와 풀럼의 홈 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는 겨우 2.2km 떨어져 있다. 더비 경기 중에서도 두 팀의 근거지가 가장 가까운 편에 속한다.

첼시와 풀럼의 라이벌 의식이 더 발전하지 못한 건 같은 리그에 속한 적이 드물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반에는 두 팀 모두 부자 구단주를 등에 업고 EPL에서 맞붙었으나, 풀럼의 재력은 첼시를 따라가지 못했다. 강등과 승격을 겪은 풀럼은 4시즌을 하부리그에서 보낸 뒤 이번 시즌 EPL로 돌아왔다. 4년 9개월 만에 재개되는 더비다.

동런던의 웨스트햄은 밀월과 뿌리 깊은 앙숙이지만 밀월이 챔피언십(2부)에 있기 때문에 좀처럼 더비 경기를 갖지 못한다. 남런던 지역의 크리스털팰리스 역시 찰턴, 밀월, 윔블던 등 라이벌들이 하부리그로 내려가 있어 이번 시즌에는 지역 더비를 치를 수 없다.

아스널과 토트넘의 경기가 끝난 직후인 3일 오전 1시 15분에는 리버풀과 에버턴이 리버풀 시(市)의 주인을 가리는 ‘머지사이드 더비’까지 갖는다. 현지시간으로 세 경기 모두 일요일 경기다. 현지 언론은 ‘더비의 날(Derby Day)’라는 별명을 붙여 주목하고 있다. 흥분한 관중들을 유독 많이 볼 수 있는 일요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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