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훈련 중 당한 부상으로 인해 최소 1개월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한 시즌 중 가장 중요한 ‘박싱데이’ 시즌에 전력 누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산체스는 29일(현지시간) 맨유의 Aon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실시된 팀 훈련에서 부상을 당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즉각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현지 전문가들은 1개월 결장을 예상하고 있다. 맨유 입단 후 불안한 입지는 더욱 불안해질 전망이다.
맨유는 12월 한 달 동안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8경기를 소화한다. 보편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2월은 한 시즌의 성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간이다. 1일 사우샘프턴 경기를 시작으로 아스널, 풀럼, 발렌시아, 리버풀, 카디프, 허더스필드타운 그리고 30일 본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리그에서는 갈 길이 멀다. 강팀은 물론 꼭 잡아야 할 상대적 약체와의 경기를 앞두고있다. 맨유는 13라운드까지 6승 3무 4패 승점 21점으로 7위를 기록 중이다. 현실적으로 올 시즌 4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4위 첼시와는 승점 7점차다.
산체스는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선발은 단 5회에 불과했고, 최근 영보이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스쿼드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겪었다. 일각에서는 산체스가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맨유는 산체스의 부상으로 인해 총 5명의 부상자를 보유하게 됐다. 빅토르 린델로프, 마테오 다르미안, 마르코스 로호, 디오고 달롯 등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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