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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잔인한 희망고문, 블린트-다르미안 정조준
김동환 기자 | 승인 2018.05.04 07:24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적설에 휩싸인 선수들에게 구애를 보냈다. 하지만 ‘희망고문’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무리뉴 감독은 4일(현지시간) 브라이튼앤호브알비온을 상대로 리그 경기를 펼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펼쳐진 기자회견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선수 2인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내년 여름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입지가 불안하며,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달레이 블린트와 마테오 다르미안이 주인공이다.

다르미안과 블린트는 올 시즌 출전 기회가 현저히 줄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중용 의사를 밝혔다. “둘은 최근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며 “나의 다음 시즌 구상의 일부에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얼핏 들으면 잔류를 강력히 희망하는 듯 하다. 그러나 사람의 말은 끝까지 들은 후 곱씹어야 한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이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상황이라면, 팀에 적절한 제안인지 검토할 것이다”며 “우리는 선수들이 행복하길 바란다. 떠나는 것이 행복한 길이라면, 어떤 일이 펼쳐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선수 개인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맨유를 떠난다면, 적절한 이적료를 받겠다는 의지로 풀이할 수 있다.

물론 무리뉴 감독은 이어 “그래도 그들은 나의 계획이 있다. 둘을 팔기 싫다. 잔류했으면 좋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린트와 다르미안이 다음 시즌에 더 많은 기회를 얻으리라는 보장은 크지 않다. 이미 포지션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존재감이 미미한 상황이다.

블린트는 입단 후 첫 시즌인 2014/2015 시즌 29경기, 두 번째 시즌56경기, 세 번째 시즌 39경기를 소화했지만, 올 시즌은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입단 후 매 시즌 20회 이상 리그 선발 출전을 했지만 올 시즌은 3회가 전부다. 

다르미안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2015/2016 시즌 입단 후 지난 두 시즌 동안 각각 39경기, 29경기를 소화했지만 올 시즌은 15경기 출전이 전부다. 리그 경기 선발 출전은 3회가 전부다. 둘은 종종 벤치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 없다.  

결국 둘은 올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다르미안은 맨유가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지만 유벤투스와 이적 협상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린트의 경우 본인의 의지가 강해 에이전트가 이탈리아, 잉글랜드 복수의 클럽과 적극적으로 접촉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동환 기자  mae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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