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부상 당해 브라질에서 회복 중인 네이마르가 복귀일로 5월 17일을 선택했다.

 

네이마르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현지 행사에 참석해 한 인터뷰에서 대략적인 복귀 일을 언급했다.

 

“정확한 복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나는 마지막 검사를 앞두고 있다. 이상이 없다면 아마 5월 17일에는 복귀하게 될 것이다.”

 

네이마르가 5월 17일 복귀를 바라는 이유는 분명하다. 브라질 대표팀은 5월 17일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네이마르는 캠프에 처음부터 합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그는 지난 2월 26일 마르세유와 한 경기에서 오른발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했었고, 이후 브라질에서 수술을 했었다. 

 

“월드컵을 티비로 보고 싶지 않다. 준비할 시간은 넉넉하다. 상태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전보다 더 좋은 상태에 도달할 것이다.”

 

브라질은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 참패를 딛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길 바란다. 치치 감독은 브라질을 남미예선에서 1위로 끌어올리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브라질은 최근 네이마르 없이 치른 독일과 친선전에서도 1-0으로 이겼다.  

 

월드컵 본선 첫 상대는 스위스다. 브라질은 6월 17일 스위스와 첫 경기를 치르고 이후 코스타리카,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경기를 한다.

 

네이마르는 2010년 브라질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83경기에 출전해 53골을 넣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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