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 등이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드디어 직접 입을 열었다. 당장의 이적설을 진화했다. 하지만 몸값은 오히려 높아졌다.

라치오에서 활약하는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안정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의 복수 빅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겨울에도 노리는 팀이 있었고, 올 여름 이적시장은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사람들이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나는 라치오에서 행복하고,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며 이적설을 진화했다. 물론 “하지만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라치오와 2022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아직 23세로 젊은 나이이기에 몸값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올 시즌  191cm의 장신과 현란한 발기술을 바탕으로 미드필더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당초 밀린코비치-사비치의 몸값은 6천만 유로(약 793억 원) 안팎으로 책정되었지만 최근 이탈리아 언론은 7천만 유로(약 925억) 이상으로 이적료를 책정하고 있다. 라치오 단장 역시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나는 밀린코비치-사비치의 가치를 잘 모른다. 그러나 7,000만 유로는 너무 적다"고 전했다.  

사진=라치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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