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3세 이하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드필더 토신 케힌데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조만간 맨유 1군 스쿼드에서 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나이지리아 태생의 케힌데는 2014년 맨유의 유소년팀에 합류해 18세, 21세 팀을 거쳐 23세팀에서 활약 중이다. 현재 19세의 나이지만 성장 과정에서 수 차례 월반을 거듭했다. 지난 12월에는 유소년팀 감독의 추천과 무리뉴 감독의 제안으로 1군 훈련에 합류했고, 이후에도 종종 1군과 함께 훈련하며 기량을 키우고 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미러’ 등 영국 복수 매체들은 케힌데가 1군 스쿼드 합류를 눈에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 포그바의 입지, 마루앙 펠라이니에 이은 안더르 에레라의 부상으로 인해 미드필더 추가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케힌데 1군 스쿼드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기회가 올 때 까지 최선을 다 하면서 기다리겠다”고 담담한 소감을 밝혔디.

한편 케힌데는 2018러시아월드컵에 대한 꿈도 가지고 있다. 나이지리아 태생이지만 잉글랜드와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나이지리아에서 소집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케힌데는 “월드컵은 모든 이들의 꿈이다. 나이지리아를 위해 뛸 수 있다면 영광일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케힌데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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