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상대를 다치게 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 (뤼시앙 파브르 니스 감독)
마리오 발로텔리가 골을 넣고 퇴장 당했다.
발로텔리는 5일(이하 현지시간) 권창훈이 뛰는 디종과 한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팀이 1-0으로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하지만 골을 넣은 뒤 퇴장 당했다. 전반 39분에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고 후반 44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골을 넣은 발로텔리는 니스가 끊지 못했던 무승 고리를 5경기(1무 4패)에서 끊었다. 니스는 지난 9월 17일 스타드렌을 이긴 이후로 승리하지 못했다. 순위는 17위까지 떨어졌었다. 승점 3점을 얻은 니스는 15위까지 올라갔다.
발로텔리는 공을 빼앗으려고 뒤에서 깊은 태클을 해 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파브르 감독은 “공을 빼앗으려고 한 것이다. 상대를 다치게 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발로텔리를 감쌌지만 “태클을 뒤에서 한 게 사실이다. 바로 퇴장”이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한 골을 추가한 발로텔리는 올 시즌 8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준수한 성적이다. 하지만, 발로텔리는 골이 아닌 레드카드도 쌓고 있다. 니스에 입단한 후 치른 31경기에서 4번 퇴장 당했고, 이중 직접 퇴장이 3번이다.
파브르 감독은 승점을 얻고도 “크리스마스 전까지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해야만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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