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인턴기자= 황희찬(21, 레드불잘츠부르크)이 3일(한국시간) 있을 코냐스포르와 경기에 결장한다.

레드불잘츠부르크는 3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코냐스포르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I조 4차전을 치른다. 황희찬은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황희찬은 지난달 10일 라피드빈과 한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7라운드 경기를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처음에는 4주 동안 재활한 뒤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회복이 늦어졌다.

황희찬은 한국과 오스트리아를 오가며 6주간 재활에 매진한 끝에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다. 하지만 코냐스포르전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잘츠부르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은 코냐스포르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재활 훈련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황희찬은 부상 전까지 컵대회 포함 12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진 동안 11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선두 스투름그라츠와 승점 3점차를 유지하며 2위 자리도 지키고 있다.

황희찬이 빠진 동안 잘츠부르크의 득점은 무나스 다부르가 책임져왔다. 다부르의 활약에도 황희찬은 팀의 중요자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11월 A매치를 위한 대한축구협회의 차출 요청에 선수 보호를 이유로 차출 자제를 요청했다.

잘츠부르크는 현재 2승 1무 승점 7점으로 I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잘츠부르크와 I조 2위 올림피크드마르세유가 4차전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잘츠부르크는 32강행을 확정짓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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