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이청용 동료 바카리 사코는 일본 만화 ‘드래곤볼Z’ 축구화를 신고 경기에 나섰다.

 

사코는 최근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사우샘프턴과 한 ‘2017/2018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0-1 패배)에 특별한 축구화를 신고 뛰었다. 후반 3분 루벤 로프터스-치크와 교체될 때 일본 유명 만화인 ‘드래곤볼 Z’가 그려진 축구화를 신고 있었다.

 

그는 N사 머큐리얼 베이퍼 슈퍼플라이 V를 착용하는데, 이 제품 오른발과 왼발에 각각 ‘드래곤볼Z’ 주인공인 손오공과 베지터가 그려져 있다. 손오공과 베지터는 각성한 ‘초사이이인’ 상태로 포효하고 있다.

이 특별한 축구화는 디자이너 피에르 나바로가 경영하는 오라반 디자인스(Orravan Designs) 작품이다. 오라반 디자인스는 ‘망가 컬렉션’을 런칭해 축구화에 이본 유명 만화를 그려 넣었다. 드래곤볼Z 이외에도 원피스와 스트리트파이터 등이 컬렉션 안에 있다.

 

사코는 ‘망가 컬렉션’을 신고 뛴 첫 번째 선수가 아니다. 이미 빗셀고베로 이적한 우카시 포돌스키(원피스)는 데뷔전에서 캡틴 츠바사 축구화를 신고 뛰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신은 스와로브스키 축구화도 오라반 디자인스 제품이다.  

 

사진=사코 인스타그램, 오라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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