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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S] EPL 개막 | ① 2017/2018시즌 우승팀이 궁금하십니까?
김동환 기자 | 승인 2017.08.12 08:37

 

[풋볼리스트] 축구는 365일, 1주일 내내, 24시간 돌아간다. 축구공이 구르는데 요일이며 계절이 무슨 상관이랴. 그리하여 풋볼리스트는 주말에도 독자들에게 기획기사를 보내기로 했다. Saturday와 Sunday에도 축구로 거듭나시기를. 그게 바로 '풋볼리스트S'의 모토다. <편집자 주>

가장 박력 있고 인기 있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이하 EPL)가 새롭게 시작한다. 프리뷰는 역시 예측과 비교가 있어야 재미있다. ‘풋볼리스트’는 2017/2018시즌 우승팀과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 팀, 득점왕과 헛물을 켤 공격수 등을 꼽았다. 점잔빼기보다는 솔직하게 적었다. 

 

EPL은 2017/2018시즌을 통해 발족 25주년을 맞이했다. 올 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EPL을 경험하는 브라이튼앤호브알비언, 허더스필드 타운을 포함해 모두 49개 팀이 EPL을 경험하게 된다. 많은 팀들이 최고의 리그를 거쳤지만 우승을 경험한 팀은 6개 구단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EPL 우승을 차지한 팀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모두 13회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시대인 2012/2013 시즌이 마지막이었다.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올 시즌의 ‘디펜딩 챔피언’ 첼시다. 이어 2003/2004 시즌에 마지막으로 우승을 경험한 아스널이 총 3회, 맨체스터시티가 2회 우승을 경험했다. 단 한 차례 EPL 우승을 경험한 것은 현재 하부리그에 있는 블랙번로버스 그리고 2015/2016 시즌 동화의 주인공인 레스터시티다. 

2017/2018 시즌의 우승팀은 아무도 모른다. 이미 ‘빅4’의 아성은 무너진 지 오래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새 시즌 우승 판도. ‘풋볼리스트’의 기자들이 우승팀을 예측했다. 시즌이 종료되는 내년 5월, 이 글은 과연 성지가 될 수 있을까? 

#우승팀은 ‘바로 너! 
류청 기자 : 맨시티, 과르디올라는 측면이지!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은 2017년 여름 비싼 수비수를 수집했다. 역대 가장 비싼 수비수 1.2위를 한 번에 데려왔다. AS모나코에 5750만 유로(약 747억 원)를 지불하고 멘디를 데려왔다. 이는 역대 역대 수비수 이적료 중 최고액이다. 멘디 바로 전에는 토트넘홋스퍼에서 뛴 워커를 5700만 유로(약 740억 원)에 영입했다. 레알마드리드에서 다닐루도 모셨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2016/2017시즌 출발을 잘하고도 넘어졌다. 과르디올라가 바라는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풀백(혹은 윙백)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영리하면서도 공격가담이 좋은 측면 수비수는 과르디올라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게다가 측면에 창의력을 불어넣어줄 베르나르두 실바도 새로 왔다. 줄기는 이미 좋다. 가브리엘 제주스와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측면에서 요리한 공을 골로 만들어줄 능력을 지녔다. 유럽대항전까지 치러야 하는 게 문제지만, 과르디올라는 이미 두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있다. 

 

김동환 기자 : 독이 오른 과르디올라, 무서운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시티는 지난 2016/2017 시즌을 3위로 마감했다. 우승팀인 첼시와의 승점차는 무려 15점이었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을 거친 과르디올라 감독이 무관으로 시즌을 마친 것은 지난 시즌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의 취약점인 수비 보강이 여름이적시장의 핵심이다. 다닐루, 벵자망 멘디, 카일 워커 등을 포함해 골키퍼 에데르손 모라에스까지 영입했다. 여전히 전력 보강은 진행 중이다. 가브리엘 제주스의 비상으로 공격라인 역시 막강하다. 맨시티는 이미 2억 유로(약 2,610억 원)을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독 오른 과르디올라와 막강한 자금을 바탕으로한 고품격 스쿼드는 우승에 가장 가까운 요소다.

김정용 기자 : 장기전에 강하다! 맨유!
지난 2년간 EPL은 ‘유럽 대항전에 안 나가는 팀이 우승한다’는 법칙이 있었다. 이번 시즌엔 ‘빅 6’ 모두 유럽 대항전에 참가하기 때문에 일정을 보고 점치기 힘들다. 그렇다면 소거법을 써 보자. 유럽대항전을 병행할 만한 선수단 규모가 필수인데, 여기서 첼시와 맨체스터시티가 탈락한다. 두 팀 모두 방출한 숫자에 비해 영입한 선수 숫자가 부족해서 한두 명만 크게 다쳐도 팀이 붕괴될 위험이 있다. 겨우 세 명, 심지어 그중 한 명이 도미닉 솔란케인 리버풀도 강해졌다고 보기 어렵고 토트넘홋스퍼는 아예 영입이 없는 수준이다. 아스널은 뭐 원래 우승 못한다. 결국 지난 시즌 선수단 대부분을 남긴 가운데 포지션마다 주전급을 한 명씩 수급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장기전에선 가장 강할 거다. 유일한 불안 요소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퍼즐을 늦게 맞추는 것뿐이다.

김완주 인턴기자 : 과르디올라의 트로피 수집이 시작된다! 맨시티!
지난 시즌 맨시티는 좌우 측면 수비수들과 골키퍼가 실수를 연발하며 기대만큼의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여름 이적시장 동안 카일 워커, 다닐루, 벵자망 멘디를 거액에 영입해 측면의 양과 질을 더했다. 최악의 모습을 보였던 클라우디오 브라보를 대체할 에데르송을 벤피카에서 영입하며 수비진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르로이 사네, 케빈 더브라위너, 라힘 스털링 등이 여전히 건재한 공격진에는 모나코에서 건너 온 베르나르두 실바까지 가세하며 상대팀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의 트로피 수집은 다시 시작된다!

#강팀? 인정! 그래도 우승은 솔직히 어렵지! 

류청 기자 : 리버풀, 피르미누+오리기+솔란케로 우승은…

위르겐 클롭은 능력 있는 감독이다. 다만, 최전방 공격수로 호베르투 피르미누, 디보크 오리기, 도미닉 솔란케를 쓰며 우승할 정도 능력은 아니다. 다니엘 스터리지가 정상이라면 그나마 낫겠지만, 스터리지는 부상으로 개막전부터 나서지 못한다. 클롭은 상대를 쥐고 흔드는 축구를 선호한다. 발 빠른 모하메드 살라를 데려와 사디오 마네와 함께 쓰면 측면 위력은 더 커진다. 하지만 측면이 아무리 좋아도 가운데서 수비를 파괴할 선수가 마땅치 않으면 소용 없다. 리버풀 공격수들은 좋은 선수들이지만, 전방에서 묵직하게 싸워줄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이번에도 우승은 어려울 것 같다. 

 

김동환 기자 : 계륵 유로파리그, 아스널은 과학!

아스널은 강팀이다. EPL 출범 후 단 한 번도 4위 밖을 벗어나지 못했다. 적어도 지난 시즌까지는 그랬다. ‘아스널은 과학’이라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순위는 5위. 21년 만에 일어난 ‘이변’이었다. 새 시즌의 분위기는 좋다. 커뮤니티실드에서 우승하며 아르센 벵거 감독은 자신감을 얻었다.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 등의 기존 자원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세아드 콜라시나츠 등 탄탄하게 전력을 보강했다. ‘계륵’이 있는데, 바로 유로파리그다. 리그에만 집중하고 유로파리그는 스쿼드를 위한 대회로 소화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여전히 두 마리 토끼를 쫓아야 하는 입장은 산만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아스널의 과학을 여전히 믿기에 우승과 멀 것이라 예상한다.

김정용 기자 : 첼시, 은근히 얇은 선수층이 문제!
EPL 하나라면 딱 18명으로도 괜찮았다. 그런데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팀이 지난 시즌보다 오히려 선수층이 얇아졌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주전급 선수를 딱 3명 영입했고, 2명 방출(이탈이 유력한 디에구 코스타를 포함한 숫자다)했다. 오히려 존 테리와 결별하고 커트 조우마, 루벤 로프터스치크를 임대 보내며 수비진의 선수층은 더 얇아졌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혼자 좌우 윙백과 스리백 전체의 백업 멤버를 모두 맡아야 할 정도다. 유소년팀 출신 선수들은 왜 몇백억 원씩 받고 여기저기로 팔아치운 걸까? 유소년 팀에서 뜻밖의 선수가 4~5명 정도 동시에 등장하지 않는다면 조만간 탈이 날 선수단이다.

김완주 인턴기자 : 토트넘의 영입 '0명' 장기 레이스 어쩔래?
영입 선수 ‘0명’ 현재까지 토트넘의 이적시장 성적표다. 지난 시즌의 정예멤버들을 지켰다는 점에서는 칭찬해 줄 만 하나 딱 거기까지다. 주전들을 뒤에서 받쳐줄 백업자원들을 영입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와 FA컵, 리그컵까지 소화해야 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축구가 강인한 체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시즌 중 주전들의 부상과 피로로 팀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맨시티로 떠난 카일 워커에 이어 대니 로즈까지 팀을 떠난다면 포체티노 감독의  머리는 더 아파질 것이다. 최근 몇 년간 혼란한 시간을 보내던 경쟁자들이 이번 시즌부터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것도 토트넘의 우승가능성을 깎아 내리는 중요한 요인이다.

정리= 김동환 기자
그래픽= 김완주 인턴기자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동환 기자  mae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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