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카고 파이어에 새롭게 둥지를 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전 소속팀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동료들과의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29일 미국 시카고에 도착해 시카고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일찌감치 이적이 확정되었지만, 미국 취업 비자 문제로 시카고 도착이 늦어졌다.

시카고에서 기자회견에 응한 슈바인슈타이거는 맨유에서의 이별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맨유가 미들스브러 원정 경기를 떠난 사이 이적이 확정되었고, 이후 선수단은 A매치로 인해 뿔뿔이 흩어졌다. 그 사이 슈바인슈타이거는 맨유를 떠났다.

슈바인슈타이거는 “결정이 늦어져서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못했다. 어떤 경기였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선수들이 원정을 떠나서 제대로 인사를 못했다”고 했다. 작별 인사는 아쉽지만 슈바인슈타이거는 이제 시카고에 ‘올인’할 전망이다. 그는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 준비가 되어 있다. 훈련을 통해 리듬을 찾아 그라운드에 서겠다”고 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2015/2016 시즌 맨유에 입단해 35경기에 출전, 2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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