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파리생제르맹(PSG)과 FC바르셀로나가 다시 한 번 유럽대항전에서 만난다.

 

남자 팀이 아닌 여자팀이다. PSG와 바르사는 다음달 22일과 29일 벌어질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4강전에서 대결한다. 1차전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2차전은 파리에서 한다.

 

바르사는 앞선 8강전에서 FC로젠가르(스웨덴)에 2승(1-0, 2-0)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PSG는 바이에른뮌헨과 8강 1차전에서 0-1로 진 후 홈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 4-0으로 이기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PSG는 한국 WK리그 고양대교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크리스티아네(한국 등록명 크리스)를 내세워 파상 공세를 펼치는 팀이다. 크리스티아네는 8강 2차전에서도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반면 바르사는 스페인 대표를 다수 보유한 팀이다. 끈끈한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팀이다.

 

PSG와 바르사는 유럽대항전에서 인연이 깊다. 남자 팀은 세 시즌 연속 UCL 토너먼트에서 맞대결했다. 올 시즌에는 PSG가 16강 1차전에서 4-0으로 이기고도 2차전에서 1-6으로 패해 탈락하기도 했다.

 

한편 올랭피크리옹도 볼프스부르크를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남은 자리는 하나다. 포르투나회링과 맨체스터시티 승자가 올랭피크리옹과 붙는다. 8강 1차전에서는 맨체스터시티가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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