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김정용 기자= 국가대표팀 소속 수비수 김주영이 상하이상강을 떠나 허베이화샤싱푸 입단을 앞두고 있다.

 

중국 이적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김주영이 허베이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곧 거의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6시즌이 끝난 뒤 김주영이 다른 팀으로 갈 가능성은 상존했다. 상하이상강은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우즈베키스탄 대표인 오딜 아흐메도프를 영입했고, 얼마 전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뛰었던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를 영입했다.

 

상하이상강에서 2시즌을 뛰었던 김주영은 중국과 한국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았고, 결국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허베이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때 FC서울로 복귀할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지만, 상하이상강이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같은 조에 있는 서울에 좋은 선수를 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허베이는 지난 시즌 7위로 리그를 마쳤다. 허베이는 아시아쿼터로 호주와 터키 2중 국적자인 수비수 에르산 귈림을 보유하고 있다. 김주영이 팀에 합류하며 귈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허베이는 외국인 선수로 에세키엘 라베시, 가엘 카쿠타, 스테판 음비아, 제르비뉴 그리고 알로이시오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대하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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