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귀 은돔벨레(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탕귀 은돔벨레(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훗스퍼가 다가오는 여름 최대 11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25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여름 토트넘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고, 그것은 많은 이탈을 필요로 할 것”이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떠날 수 있는 11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현재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에서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브라이언 힐, 올리버 스킵, 라이언 세세뇽,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가 언급됐다. 

힐과 스킵은 올 시즌 출전 시간이 워낙 적은 케이스다. 힐은 이번 시즌 10경기에 나서서 한 골도 넣지 못했고, 최근에는 출전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 토트넘에 머무는 3시즌 동안 공격 포인트는 도움 1개에 그쳤다. 스킵 역시 최근 6경기 동안 뛴 적이 없다. 또한 토트넘에서는 8번 역할을 맡고 있는데, 스킵에게는 6번 역할이 제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하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두 선수는 계약 기간이 2년, 3년씩 남아 곧바로 완전 이적하긴 쉽지않다. 임대로라도 기회를 찾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호이비에르의 경우 이번 시즌 전부터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일단 잔류해 의외의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계약 기간이 1년 남는 이번 여름이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적기다. 세세뇽 역시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인데, 잦은 부상으로 뛰지 못하면서 방출 명단에 오를 수 있다. 로얄과 데이비스 중 한 명은 새로운 센터백이 영입되면 거취에 변화가 생길 선수들로 언급됐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임대 생활 중인 선수들도 모두 처분 대상이다. 제드 스펜드, 조 로든, 탕귀 은돔벨레, 세르히오 레길론, 자펫 탕강가가 현재 임대 생활 중이다. 그래도 스펜스, 로든, 탕강가의 경우 각각 제노아, 리즈유나이티드, 밀월FC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다. 올 시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이어 브렌트퍼드로 재임대된 레길론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 없기 때문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탕귀 은돔벨레다. 토트넘 최다 이적료 보유자인 은돔벨레는 현재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로 뛰고 있지만, 재기는 커녕 몸관리도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 매체도 “수요가 적을 것 같은 남자다. 여름 이적시장 때마다 그렇듯 다시 한 번 의문이 제기될 것이다. 누가 토트넘의 손에서 은돔벨레를 떼줄까?”라며 판매가 쉽지 않을 거라 예상했다. 

이외에도 백업 골키퍼인 알피 화이트맨, 브랜든 오스틴 중 한 명은 떠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오스틴이 남을 가능성이 높다. 오스틴은 부상으로 빠진 프레이저 포스터를 대신해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후보 자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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