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크 비에이라 전 니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파트리크 비에이라 전 니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를 경험했던 왕년의 스타 미드필더 파트리크 비에이라가 이탈리아를 유로 2020 우승후보로 꼽는 건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유로 2020 A조 2차전을 치른 이탈리아가 스위스에 3-0으로 승리했다. 앞서 터키전 역시 3-0으로 잡았던 이탈리아가 현재까지 2전 전승을 달리며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이탈리아가 승점 6점으로 조 1위, 웨일스가 승점 4점으로 조 2위, 스위스가 승점 1점으로 조 3위, 터키가 승점 0점으로 조 4위다.

이탈리아가 무실점으로 두 경기 연속 대승을 거뒀지만 ‘ITV’ 해설위원인 비에이라는 지나친 낙관을 경계했다. 비에이라는 프랑스 대표로서 유로 2000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낸 미드필더다. 이탈리아에서 AC밀란, 유벤투스, 인테르밀란을 경험했다.

비에이라는 “2경기 모두 너무 쉬웠다. 물론 어떤 상대를 만나든 꺾어야 하지만 여전히 이탈리아가 결승까지 갈 팀인지는 의구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가 부족한 점으로는 “강도, 힘, 속도가 부족하다. 공격으로 전환할 때 더 위협적이어야 한다. 이런 점 때문에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유보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