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지금 당장 경질할 생각이 없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지지를 받고 있다. 여전히 장기적인 선임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부진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2일 아스널과 라이벌전에서 0-1로 패했고,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샥셰히르에 1-2로 패했다. 2연패로 결과도 좋지 않지만 들쭉날쭉한 경기력 자체도 문제다.
가장 큰 부담은 역시 사령탑에게 쏟아지고 있다. 최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맨유에 부임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의 제임스 쿠퍼 기자는 "내가 들은 바에 따르면 맨유는 솔샤르 감독을 장기 계획의 일부로 보고 있다. 또한 감독직에 대한 지지를 받아야만 할 사람이라고도 생각한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이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봤다.
이어 "지난 며칠 동안 반응이 어땠나? 나는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1주일 전 우리는 모두 대단한 코치이고 솔샤르 감독에서 무엇이 바뀌었나 이야기했다. 맨유가 올드트래포드에서 라이프치히를 5-0으로 이기며 압도했다. 모든 것이 바뀌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2연패에 빠지기 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위 팀인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솔샤르 감독 본인은 경질 문제에 관해 "그 문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 의견은 언제나 존재한다. 계속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 구단에 임무를 부여받갔고 최선을 다해 해나갈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쿠퍼 기자는 "맨유의 메시지는 솔샤르를 지지한다는 것이다. 그는 장기 계획에 포함된 인물이지만, 피치에서 벌어지는 경기력에선 나아질 필요가 있다"며 "경기력이 필요하고 에버턴을 상대로 결과도 내야 한다"며 경기력 문제는 해결해야 한다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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