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아데바요 아킨펜와(위컴비 원더러스)는 축구 선수 은퇴 뒤 새로운 종목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관이 크게 없는 프로레슬링이 그 목표다.
아킨펜와는 38세의 베테랑이다.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리그2(4부 리그)에서 주로 활약했지만, 그의 이름은 꽤 알려져 있다. 바로 건장하다 못해 거대한 체구 때문이다. 키는 180cm 정도로 평범하지만, 100kg에 달하는 체중과 근육질 몸매로 유명하다.
실제 능력치를 반영해 제작하는 비디오게임 'FIFA21'에서 아킨펜와는 힘 능력치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100점 만점에 97점을 받았다. 위컴비에선 공격수로 뛰면서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까지 도왔다. 2020-2021 챔피언십에서 위컴비는 23위로 밀려났고, 아직 아킨펜와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아킨펜와가 뜬금없는 미래 계획을 밝혀 화제다. 아킨펜와는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에 진출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12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킨펜와는 "최근 그에 관련해 몇 차례 전화를 받았다. 일단 이야기를 나눠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킨펜와는 자신의 신체 능력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피르힐 판다이크, 아다마 트라오레, 트로이 디니 등 억세기로 소문난 선수들과 몸싸움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아킨펜와는 "내가 정말 이기고 싶은 것이다. 알다시피 신체적으로 강한 선수들이 몇몇 있다. 하지만 나 자신에게 100% 자신이 있다"며 농담을 던졌다.
심지어 트위터로 자신이 WWE 드래프트에 포함될 수도 있다며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9일 열린 WWE 스맥다운 드래프트에서 아킨펜와의 이름은 빠졌다.
사진=위컴비원더러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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