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라리가 회장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떠날 경우를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했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테바스 회장은 “항상 말해왔지만 라리가에서 메시를 보고싶다. 메시가 바르사에 잔류한다면 더욱 좋다. 바르사와 메시의 조합은 라리가에게도 좋다. 분명 메시가 바르사를 떠나는 것은 메시에게 좋은 생각이 아닐 것”이라며 메시의 바르사 잔류를 원했다.

하지만 수익적인 측면에서 메시의 이적이 라리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반응했다. 테바스 회장은 “메시가 바르사를 떠나도라도 라리가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TV 중계권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메시가 이적을 하더라도 중계권 취소를 요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라리가의 최대 수익 구조 중 하나인 중계권에 메시는 어떤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실상 희망사항이다.

메시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2-8 대패를 당한 후 이적을 선언했다. 당시 7억 유로(약 9,495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과 함께 맨체스터시티, 파리생제르맹, 유벤투스, 인테르밀란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바르사와 의리를 지키기 위해 잔류를 선택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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