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팀은 부진했고 이승우 역시 침묵했다.
신트트라위던은 27일(한국시간) 벨기에 메헬렌에 위치한 AFAS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주필러프로리그 7라운드에서 메헬렌에 0-2로 패했다.
부진. 신트트라위던의 경기력을 설명하기에 적절한 단어였다. 6라운드까지 신트트라위던은 승점 5점으로 15위, 메헬렌은 4점으로 16위를 달렸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선 신트트라위던으로서도 잡고 가야 할 상대였다.
하지만 경기력에선 차이가 컸다. 메헬렌이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를 활용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은 반면, 신트트라위던은 안정적으로 점유를 하는 것조차 힘들었다. 메헬렌의 맹공에 위기를 맞고도 실점은 피했지만, 단 2개 슈팅 시도에 유효 슈팅도 없는 공격은 답이 없었다.
후반전에는 홈팀 메헬렌의 공세가 더욱 거셌다. 결국 후반 15분과 19분 아스터 브랑츠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리드를 빼앗기자 신트트라위던이 선수 교체를 해봤지만 경기력 변화는 크지 않았다. 여전히 후방에선 투박했고, 측면에서 단순히 페널티박스로 향하는 크로스는 번번이 메헬렌 수비에 걸렸다. 후반 37분 오른쪽에서 이브라히마 산콘의 첫 유효 슈팅이 기록됐다. 하지만 의도는 크로스로 보일 만큼 어중간한 시도였다.
후반 39분 스즈키 유마가 헤딩으로 제대로 된 유효 슈팅을 하나 기록했다. 하지만 가에탕 쿠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막판 뒤늦게 풀리기 시작한 공격으로 골을 만들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이승우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슈팅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터치 역시 28번 뿐이었고, 드리블 돌파도 없었다. 후방부터 공이 돌지 않은 탓이 컸다. 후반 36분까지 활약한 뒤 넬손 발롱고와 교체돼 피치를 떠났다.
신트트라위던은 강등권 바로 위인 16위까지 떨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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