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주제 무리뉴(토트넘홋스퍼) 감독은 선수 매각에 있어 몇 번의 큰 실수를 범했다.

영국 ‘플래닛 풋볼’은 8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업적을 세운 감독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그도 몇 가지 실수를 했다”라며 “선수 재능을 보는 안목이 뛰어나지만, 위대한 선수들을 매각했다는 비난도 함께 받고 있다”라며 무리뉴가 알아보지 못한 재능 있는 선수들을 모았다.

무리뉴 감독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첼시 지휘봉을 맡았다. 이 시기에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첼시 소속이었지만 무리뉴 감독 밑에서 재능을 뽐내지 못했다. 2014년에는 더브라위너를 이적료 1,670만 파운드(약 250억 원)에 볼프스부르크로 보냈다. 살라는 2015년부터 피오렌티나, AS로마에서 임대생활을 하다가 2016년 여름 로마로 완전 이적했다.

이 시기에 무리뉴 감독은 페트르 체흐도 팔았다. 2004년부터 첼시 골키퍼로 활약한 체흐는 2015년 여름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아스널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2015, 2017년 FA커뮤니티실드 우승,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거뒀다. 2015/2016시즌에는 EPL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 외에도 첼시에서 후안 마타(맨체스터유나이티드行), 다비드 루이즈(아스널行), 로멜루 루카쿠(에버턴行), 필리페 루이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行) 등을 매각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3년 첼시를 맡기 전 2004~2007년에도 첼시 감독으로 지냈는데 당시 아르연 로번(레알마드리드行), 글렌 존슨(포츠머스行)를 팔았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이끌었던 인테르밀란에서는 레오나르도 보누치(제노아行)를 내보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경우 무리뉴 감독이 지키고 싶어 한 선수였지만 바르셀로나 이적을 막지 못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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