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집콕'을 하고 있는 전세계 팬들을 위해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맨유는 7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마르쿠스 래시포드, 다니엘 제임스, 스콧 맥토미네이 등 소속 선수 3인방을 주제로 한 그림 컬러링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국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을 시행 중이다. 학생들의 등교가 중단되었고, 대부분 직장인들도 최대한 재택 근무를 실시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역시 멈췄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전세계 주요 국가들 역시 마찬가지다.

맨유는 그간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레전드가 참가하는 온라인 인터뷰 등을 실시했는데, 팬들이 직접 참가 가능한 이벤트를 준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사생대회 참가는 맨유의 페이스북,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되는 3인방의 밑그림을 직접 참가자가 프린트한 후 색을 채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까지 누구나 자유롭가 참가 가능하다. 

응모작은 팬들의 투표로 상위 5개 작품이 선정된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직접 1위를 뽑는다. 1위 당선자에게는 작품에 직접 선수단이 사인을 해 증정하고, 1군 전원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증정한다.

한편 맨유는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컨텐츠 외에도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각종 정책들로 찬사를 받고 있다. 비정규직과 계약직 등 직원의 고용과 임금을 보장했고, 직원들이 나서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에 나서고 있다.

사진= 맨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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