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일부 선수들과 야외에서 훈련을 진행해 비난을 받았던 토트넘홋스퍼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잘못을 시인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SNS 영상을 통해 북런던의 해들리 공원에서 몇몇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돼 비난의 대상이 됐다. 트레이닝 복을 입은 무리뉴 감독은 탕귀 은돔벨레를 비롯해 몇몇 선수들의 훈련을 지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정부는 혼자이거나 가족 구성원과 함께일 때만 하루 한 번 실외운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서로 2m 이상 떨어져 일정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관리에 소홀한 토트넘 구단에 따가운 눈총이 향한 이유다.
무리뉴 감독도 잘못을 시인했다. 무리뉴 감독은 8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의 행동이 정부의 지침에 어긋나는 행동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우리는 가족 외에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의료진을 돕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선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정부의 지침을 반드시 따라야 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토트넘은 이밖에도 다빈손 산체스와 라이언 세세뇽이 함께 조깅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세르지 오리에도 친구와 함께 운동한 사실이 알려져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사진= 영국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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