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전설' 브라이언 롭슨이 브루누 페르난데스를 폴 스콜스와 비교하며 극찬했다.

영국 신문 ‘미러’에 따르면 롭슨은 영국 라디오 ‘토크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도착했을 때부터 특별한 선수처럼 보였다. 페르난데스는 환상적인 태도를 갖춘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롭슨은 “페르난데스를 몇 번 만난 적 있고 훈련장에서도 본 적 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합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동료들과 정말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왜 스포르팅CP에서 주장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롭슨은 “페르난데스는 로이 킨이나 니키 버트와 같은 유형의 선수가 아니다. 페르난데스는 스콜스 같은 선수다. 페르난데스는 수비와 미드필더 진영에서 좁은 공간을 헤쳐나가고 말도 안되는 시야를 갖고 있다. 분명 스콜스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며 맨유의 대표적인 테크니션이었던 스콜스와 비교했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에 합류하자마자 맨유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맨유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가 연기되기 전까지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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