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바르셀로나 1군 선수단이 구단의 연봉 삭감 제안을 받아들일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으로 입은 재정적 피해를 완화하고자 1군 선수들에게 연봉 삭감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일간지 ‘AS’는 선수들이 구단의 제안에 큰 반대 의견을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미 고참 선수들과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을 비롯한 구단 고위 관계진들의 대화가 긍정적으로 오갔다고 보도했다.

선수단과 구단의 대화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나 양 측 모두 합의를 위한 의지가 뚜렷한 상태다. 최종 합의는 남은 2019/2020 시즌의 재개 여부 등 상황이 명확해진 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AS’는 현재 바르셀로나가 코로나 19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재정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티켓 수익, 중계권료를 비롯 스폰서십, 상품 판매 수익 등 수입원이 끊긴 어려운 상황이다. 바르셀로나 경영진은 오는 9월 총회에서 연간 예산의 규모를 조정해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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