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레알마드리드 원정을 떠나는 맨체스터시티가 부상에서 이제 막 회복한 라힘 스털링 카드를 꺼낸다.

맨시티는 오는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을 상대로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맨시티는 그동안 레알과 한 UCL 4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원정 2경기는 모두 패하고 돌아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쉽지 않은 원정길에 필승 카드를 모두 꺼내들 예정이다. 이제 막 부상에서 회복한 스털링도 레알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스털링은 지난 2일 토트넘홋스퍼전을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2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스털링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라면서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고, 몸 상태도 괜찮다. 스털링은 최근에 치른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과 레스터시티전에 뛸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의사가 너무 이르다고 해 출전하지 않은 것”이라며 스털링의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스털링은 지난 시즌 UCL 토너먼트에서 총 4골을 기록했는데, 축구 통계 전문 업체 OPTA가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지난 시즌 UCL 토너먼트에서 스털링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6골,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골, 유벤투스)뿐이었다. 스털링은 올 시즌에도 UCL 6경기(교체출전 2회)에 나서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이탈해있던 스털링이 레알 원정 경기에 출전한다면, 맨시티 공격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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