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아스널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해 이미 오바메양과 재계약 협상을 시도했지만 오바메양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원했기 때문에 최근 UEFA 유로파리그로 미끄러진 아스널과는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다. 

아스널은 현재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바메양을 이적시킬 것인지 혹은 오바메양이 1년 뒤 자유 이적으로 떠나는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최근에는 오바메양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지도 하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아르테타 감독이 오바메양의 잔류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와 인테르밀란이 오바메양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은 오바메양을 붙잡을 경우 연봉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도 고민거리다. 아스널은 메수트 외질에게 구단 최고 금액인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5천만원)를 지급해 과소비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오바메양이 외질과 동등한 대우를 원한다는 관측도 있었다. 

오바메양을 잔류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UCL 진출권을 따내는 것이다. UCL 진출권은 최종 순위 4위까지 주어진다. 아스널은 현재 9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